성장 일기 - AI
[220316] 3월 중반을 넘으며 본문
나의 못된 버릇이 몇 가지 있는데 그중 하나는 미루는 것이다. 일이든 약속이든 과제든.
작년 11월부로 부트 캠프는 끝이 났고 취업전선에 뛰어들었어야 했는데
'부트 캠프 기간 동안 고생했으니 조금만 놀다가 시작하자'라는 안일한 생각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4개월 정도를 미뤄왔다.
당장이라도 취업해서 일을 시작하고 싶으나 놀고먹는 기간 동안 많은 지식을 잊어버렸다.
기술적인 부분(코딩)은 어느 정도 몸에 익은 터라 괜찮지만 이론적인 부분, 기술들의 용어 등을
모두 잊어버렸기에 다시금 부트 캠프 과정을 복습하고 추가적으로 내가 가고 싶은 분야도 생각해 보고
최고 높은 허들을 갖고 있는 대기업에 맞춰 취업 준비를 시작해 보려 한다.
마음은 앞서지만 행동이 하나도 되지 않는 나인걸 알기에 학습은 집이 아닌 도서관에서 할 예정이다.
매일 점심 식사 후에 도서관에 눌어붙어 적게는 4시간 많게는 6시간까지는 공부해 보고자 한다.
그 과정에서 문제가 혼자 이런 일상을 반복하면 금방 질리기도 하고 흥미를 붙이기 쉽지 않기 때문에
친구를 설득해서 같이 다니냐인데 친구랑 다니게 된다면 다른 길로 빠질 위험이 있어 고민이 된다.
또 하나 나의 고질적인 문제.. 게임이다. 게임을 줄이는 게 정말 쉽지 않다. 이를 해결할 방법을 고민해 봐야겠다.
그리고 이런 생활에 추가하고 싶은 목표가 있다.
바로 체중 감량.. 군대 전역 후 사실상 운동이란 걸 잊고 살았기 때문에 체중이 미친 듯이 증가해버렸다.
건강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이루고 싶다.
이렇게 글을 적고 나니 뭔가 머릿속이 정리되는 느낌이라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앞으로도 뭔가 고민이 되거나 복잡한 일이 있으면 종종 글을 쓰며 정리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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